3조7000억 파급효과…완주테크노벨리 '첫삽'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 2017.10.30 14:3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30일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에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전북 완주군의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초석을 다질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30일 봉동읍 제내리에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출자회사 관계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의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은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산업용지 171만9000㎡, 미니복합타운 39만6000㎡ 등으로 구성된 일반산업단지다.

완주군, ㈜효성, ㈜오에스개발, 동서건설(주), ㈜신성건설, 한국투자신탁(주)이 총 3444억원을 투자했으며 제3섹터 방식(민관합동개발)으로 추진된다.

산업단지를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시설 등으로 토지이용이 계획돼 있다.

또 기업 130여개, 1만4252명 일자리 창출, 1조원 투자유발, 3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주거단지조성으로 8500여명의 인구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준공예정이며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지방도 799호선 등 광역교통망과의 탁월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

전주과학연구단지, 완주 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인접해 있고 KIST전북분원,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등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131만1000㎡규모로 조성된 테크노밸리 1단계가 준공된지 약 1년 만에 100%의 분양을 성과를 낸 만큼 제2일반산업단지 역시 전북 기업유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그 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예산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합행정타운,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등 3대 대형 공약이 이제 본 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 이들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전북경제 1번지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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