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엔화약세 계속될 전망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 2017.10.23 11:4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지난 22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정당인 공명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오늘 23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선거 다음 날인 오늘 도쿄금융시장에서 엔저 현상과 주가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계속되리라는 기대에서 나타났다. 대규모의 금융완화 정책이 이어져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의 금리 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로 인해 엔을 팔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시점으로 1달러=113엔 87~88전으로 20일 오전 5시보다 55전 엔의 가치가 낮아졌다.

 

평균주가도 뛰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오전 11시 기준 평균주가는 2만 1665엔 74전으로 전 주말과 비교하면 208엔 10전이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여당의 압승으로 인한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대한 기대와 미국과 유럽의 금융정책과의 차이로 당분간은 엔저와 주가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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