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충남 부여군수]부여의 발전은 이제부터 시작, 문화·경제·복지 선순환 시대 열 것

지방자치정책대상 최우수상 | 부여군 ①

박영복 기자 2017.05.22 17:19
편집자주1955년부터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백제 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2015.7.8.)되어 새로운 백제, 더 좋은 부여의 격을 높여가고 있다. 민선 6기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러한 기반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어 행복한 부여, 희망의 부여를 위해 “미래를 보며 군민 속으로 뛰어 들겠다”며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

▲ 이용우 부여군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기반구축과 ‘즐기는 관광 기반구축’, ‘식품 가공 기반구축’에 집중

좌고우면하지 않고 희망과 염원 모아야, 군정의 주인은 군민


-민선 5기(36대)에 이어 6기(37대) 군수로 부임했는데 지난 임기 동안 소회를 얘기한다면
“지난 6년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뒤돌아보면,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를 목표로 정하고, 주민들과 공감하며 협력을 통해 쉼 없이 전진했던 시간이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하지 않았고 인기에 영합하지 않았다. 조금 늦더라도 정공법을 택하며, 더 나은 부여를 상상하며 일했다.

지도자가 지녀야 할 리더십이란 타이타닉호가 난파하기 전에 빙하를 찾아내는 능력인 것처럼, 행간을 읽어내는 안목을 높이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했다. 운동화가 몇 켤레나 해어졌는지 모른다.

그 결과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치적으로 혼란이 심해지고, 기술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항공, 철도, 식품가공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애정 어린 관심 덕분이라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도움닫기를 통해 더 멀리 뛸 수 있는 지역 발전 환경을 만드는데 전력투구하겠다.”

-부여 중심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한 지역의 혁신정책과 전통시장 신활력 창출 및 청년세대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경쟁력 강화의 노력으로 작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부여는 전통상권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및 군 경쟁력 약화를 해결하기 위해 상인 주도의 혁신과 차별화로 상생 상권을 조성하고 청년 오일장, 청년 공예촌 조성 등 청년세대 유입을 통해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신활력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미래를 향한 가장 강력한 투자인 청년들을 위한 “청년지원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인 청년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 12개 팀을 육성하고 ‘청년시럽’이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부여시장 2층에 청년몰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시장 구조개선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고,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 청년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광장형 야시장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백마강 달밤시장’

이와 연계해 광장형 야시장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백마강 달밤 야시장’을 열고 버섯 강정, 연어 초밥, 용궁 라면, 문꼬치, 아이스크림튀김, 수제 떡갈비, 또띠아 피자 등 이색 먹거리와 길거리 공연, 주민 재능기부 공연 등 볼거리를 내세워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개장한다. 좋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사업과 새로운 10대 비전을 중심으로 부여 100년 대계를 위한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우리 군의 군정 기조(基調)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기반구축’, ‘즐기는 관광 기반구축’, ‘식품 가공 기반구축’에 두고 관련 시책에 집중하고 있다. 충청 산업문화 철도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견되는 항공 산업은 우리 군 미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기반시설(Infrastructure)이다. 먼저, 충청 산업문화 철도의 조기 착수를 위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 전력투구 하겠다.

항공레저 단지는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올해 중반 실시설계를 통해 활주로와 격납고, 정비소를 완료하고, 단지 조성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다. 항공레저 단지가 완료되면 1,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수백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한다. ‘즐기는 관광 기반구축’ 개발 사업의 두 축에서 백제 역사 너울옛길 조성은 새로운 개념의 교통관광 수단인 수륙양용 버스와 백마강 수변경관을 정비해 롯데 아울렛과 부여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동맥으로써 작동되고, 금강누정선유길 개발은 백마강변 문화 르네상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백제 역사와 근대 역사의 간극을 메우게 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은 활성화되고, 자연히 군민의 소득이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식품 가공 기반구축은 농업군의 특성에 걸맞은 산지와 가공, 판매가 결합된 6차 산업으로 가는, 중·장기 로드맵을 설계하고, 고용과 주민소득 증대의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다. 굴뚝산업 대신 친환경 경제기반을 조성하는 장기 전략이다.

3대 기조 외에도 친수구역 내 6성급 호텔 유치를 통한 전시·컨벤션으로 정의되는 마이스(MICE)산업과 군민 행복, 부자 농촌, 경제 부흥, 희망 복지는 물론 미래창조 분야의 고유한 사업은 국·도정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다. 민선 7기로의 연착륙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 ‘이용우의 푸짐한 밥상’을 기대해도 좋다.”

-기업 유치, 수상 관광지 조성, ‘굿뜨래’ 수출 판매 증진 등 부여 발전과 부여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주하다
“민선 6기의 가장 큰 성과이자 쾌거는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등 백제 역사 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으로 이를 통해 부여는 세계가 인정하는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음하게 됐으며, 또한 충청 산업문화 철도 구축 계획이 확정돼 부여에도 철도가 건설되어 지역발전의 촉매제로 기동력을 갖춘 살기 좋은 부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해 부여군은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 제1회 지방자치 경영대상과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에 선정되고, 뉴·베이붐 선도 지자체, 국토교통부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 2016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발전의 기반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중앙 부처, 충남도를 수시로 방문·설득해 백제 역사 너울옛길, 관북리 ICT 가상 복원 콘텐츠 구축,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양송이 폐배지 재활용센터 설치 등 국·도비를 확보해 관광, 농업 기반 조성에 한 획을 그었다.
지역경제의 핵심인 고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홍산 일반산업단지를 21세기형 신(新)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은산2 농공단지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통한 고용 창출과 인구 증가는 지역경제의 가장 밑바탕으로 초점을 맞춰 지역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과 굿뜨래 웰빙마을 힐링파크 조성, 양송이 첨단배지센터 준공 등 발빠른 투자와 대응으로 굿뜨래는 올해까지 6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건강 재활센터 건립으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어르신 목욕과 이·미용서비스 지원, 아이들과 부모,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생활문화센터’ 개관 등 군민이 웃을 수 있는 부여 만들기에 전념했으며,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숙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여군의 주산업은 농업과 관광 분야가 많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계획은
“관광 분야의 대형 국책사업과 함께 약 10만 9,704㎡의 부지에 주택, 숙박, 휴양, 문화, 운동, 상업 시설을 만들어 충남을 대표하는 체험형 휴양 레저타운으로 조성하는 친수구역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특히 부여의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과 연계해 부여가 지닌 세계 속 백제 역사와 천혜의 생태환경을 미래 발전 원동력으로 개발해 대규모 민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부여군의 자랑,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야간경관과 ICT 사업을 접목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부여군은 최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전국 최고 시설의 원예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해 미래 농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 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폐교를 활용해 사업비를 대폭 줄이면서도 굿뜨래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생산, 소비, 유통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할 것이다.”

-최근 세종시로의 인구 유입 증가 추세로 부여를 포함한 주변 지자체들의 인구 분산이 큰데 부여군의 정책은
“인구 감소는 구조적인 위험 요소로 지역 내 거주 인구가 줄고 출산율도 낮아져 최악의 경우 지역사회가 붕괴되는 이른바 ‘지역 소멸’의 위기 상황에 이르렀다. 부여는 인구문제를 해결을 위한 행정자치부 저출산 극복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0억 원의 사업비로 건축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임신, 출산, 육아, 일자리 등 관련 서비스를 생애주기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가족행복 센터를 건립해 저출산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귀농·귀촌 및 북한이탈 주민 등의 정착을 위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귀농인 희망센터, 마을 정비형 공동주택 정비사업으로 공공 임대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의 인구감소 위험 요인 중 가장 큰 요소인 양질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 항공산업, MICE, 로봇산업 등에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결국 인구 문제는 지자체와 정부의 공통 관심사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므로 차기 정부에서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주민들과의 소통 등 민심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데
“종전의 행정은 관례에 따라 타성화된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무원들의 일방통행으로 추진돼 주민의 불만을 초래하는 탁상 행정이 대부분이었다. 행정은 지금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 중 당장 가려운 곳이라도 제대로 긁어주는 행동과 마음이다. 이는 현장에서 발로 뛰어야만 보이는 것들이고, 직접 만나야만 가질 수 있는 교감들이다.

민선 6기 취임식에서 “미래를 보며 군민 속으로 뛰어 들겠다”는 말을 했다. 이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며, 현안이 있는 곳, 주민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군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며 주민에 의해 평가받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다. 지금도 군민과 군정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마음으로 열심히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

-부여군을 어떤 도시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는
“지금은 새로운 풍요를 향한 공존과 공감의 시대이기도 하다. 지구의 건강한 환경을 이야기 하고 우리 세대보다는 후손들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내가 아닌 우리 공동의 발전을 꿈꾸며 보다 가치 있는 삶에 방점을 두며 살아가는 가치의 시대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공감 능력이란 21세기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자질이다. 군민들이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명품도시 부여를 만들겠다.

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도움닫기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은 함께 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다.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대 졸업 연설에서 “항상 갈망하고, 미련하게 정진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고 했다. 앞으로도 군민만 보고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일면으로 나갈 것이다. 지역 발전과 군민의 애환에 대해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락을 함께하며 공존과 희망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이용우 부여군수
前 대통령직속 제2기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前 국립한밭대학교 겸임교수
前 (사)부여노인복지원 이사장
前 국회의원 보좌관
現 제36대·제37대 충청남도 부여군수


☞ 이어지는 기사 ‘지방자치정책대상 최우수상 | 부여군 ② l [정책담당자 미니 인터뷰]’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pyoungbok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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