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계속 4차산업을 흑백으로 바라본다. 4차 산업은 우리가 먹고 살 일이다. 그것을 색깔론으로, 당리당략으로는 볼 수 없다. 반드시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제 자리에 앉혀서 일을 해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질 수밖에 없다. 국회가 발 벗고 나서서 할 일이 많다. 그 중에 제일 시급한 것은 규제를 없애는 것이다. 참 희한하다고 생각하는 게 대선주자, 정치인 할 것 없이 모두 4차 산업혁명을 앞에 붙여서 토론회를 한다. 그러면서 빅데이터가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있어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가 없다. 자율 주행차에 센서를 달았으면 차를 몰아봐야 체감 상 4차 산업을 느낀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이 4차 산업을 느낄 수 없는 것이다.-인터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