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개혁하는 보수’가 돼야 한다고 외쳤다. 기득권적인 생각을 하거나 과거 개발 독재 방식에 머물러있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런 주장을 펼치면 ‘보수당이 몸통을 바꾸는 것은 한계 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 받았다. 이제는 분당했다. 규모는 새누리당보다 작지만 대한민국의 진짜 보수를 만들어야 한다. 진짜 보수는 안보와 경제를 튼튼히 하면서도 정의로운 경쟁을 구현하고, 따뜻한 포용으로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것이다. 정 대표가 실천적인 행동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